「승용관리기」 신기술농기계로 지정/농림부

◎다기능에 엔진출력 일산보다 높아농기계업체인 아세아종합기계와 중앙공업이 공동개발한 논·밭겸용 농기계인 「승용관리기」가 농림부에 의해 신기술농업기계로 지정됐다. 28일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정태현)에 따르면 이번에 신기술농업기계로 지정된 승용관리기는 일본제품보다도 엔진출력이 8.6마력이나 높아 관리작업이 용이하고, 새로 개발한 벼직파기와 퇴비살포기등 11가지 작업기를 본체에 부착 사용할 수 있어 농업기계화 촉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승용관리기에 부착해 사용할 수 있는 작업기는 로타리 이앙기 벼직파기 붐스프레이어 퇴비살포기 운반트레일러등으로 논과 밭에서 모두 작업이 가능토록 설계됐으며, 특히 붐스프레이어의 살포폭을 18m로 늘려 농약·퇴비·비료 등의 살포면적을 크게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한편, 농림부는 신기술농업기계로 지정된 승용관리기의 생산과 보급을 촉진키 위해 개발업체인 아세아종합기계와 중앙공업에 각각 5억원 한도내에서 생산비축자금을 지원하고, 신기술농업기계로 지정된 농기계를 구입하는 농민 등 수요자들에게도 농기계 구입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