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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en Yu-na의 독무대 이번 대회는 여왕 즉위식"
해외언론 찬사 잇달아
박민영 기자 mypark@sed.co.kr
"이번 대회는 여왕의 즉위식이었다"
김연아가 세계선수권대회 여자선수로는 처음으로 꿈의 200점을 돌파하며 금메달을 따자 외신들은 앞 다퉈 기사를 타전했다.
AP통신은 김연아의 성(姓) '김'을 발음이 비슷한 '퀸'으로 바꿔 붙이며 'Queen Yu-na(퀸 연아)의 독무대였다. 마치 얼음 위를 나는 것처럼 보였다"고 전했다. AFP통신은 "김연아가 한국 선수로는 이 대회 99년 역사상 첫 챔피언이 됐다"며 "11개월 앞으로 다가온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가 됐다"고 평가했다.
LA타임스는 인터넷판 스포츠섹션 톱기사로 김연아 소식을 전하며 "토요일밤 스테이플스 센터에 다른 선수들에게는 희망이 없어 보였다. 김연아가 경기를 끝냈을 때 귀가 찢어질 정도의 환호성이 터져 나왔고 수 백 명의 한국팬들을 국기를 흔들어댔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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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언론 '퀸 연아' 찬사… "이번 대회는 여왕 즉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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