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보도팀] 소비자들의 경제상황 인식을 지수화한 소비자 심리지수(CSI)가 1년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 내놓은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0월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 102보다 4포인트 오른 106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012년 5월 106을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CSI는 올해 6~8월 연이어 105를 기록한 뒤 9월 102로 급락했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전월에는 추석이 끼어 일시적으로 하락했지만 이달은 상승추세를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며 “3분기 국내총생산 증가율(GDP)도 전기대비 기준 1.1%로 꾸준히 높게 나타난 만큼 경기가 저점을 지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