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오픈 2R 5언더 몰아치며 2년만에 정상 도전장… 홍순상·김경태도 4·3언더로 사정권에
입력 2007.06.01 17:19:37수정
2007.06.01 17:19:37
'백전노장' 김종덕 선두권 도약
금호아시아나오픈 2R5언더 몰아치며 2년만에 정상 도전장… 홍순상·김경태도 4·3언더로 사정권에
박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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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골프에서 뛰고 있는 백전노장 김종덕(46ㆍ나노소울)이 한국프로골프(KPGA) SBS코리안투어 금호아시아나오픈 둘째날 선두권으로 도약했다.
김종덕은 1일 경기 용인 아시아나CC 동코스(파72)에서 계속된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이글 1개를 곁들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5언더파 67타를 몰아쳤다.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가 된 그는 전날 공동15위였던 순위를 크게 끌어올리면서 지난 2005년 4월 스카이힐오픈 제패 후 2년만에 국내 통산 9번째 우승 도전에 시동을 걸었다.
그러나 올 시즌 초강세인 20대 ‘영건’들의 추격을 뿌리쳐야만 한다. XCANVAS오픈에서 생애 첫 승을 거둔 해병대 출신 홍순상(26ㆍSK텔레콤)이 중간합계 4언더파로 1타차에 불과하고 올해 프로에 데뷔하자 마자 시즌 2승을 올린 김경태(21ㆍ신한은행)도 2타를 줄여 합계 3언더파를 기록하며 우승 사정권 안에 들어왔다. 지난해 상금왕 강경남(23ㆍ삼화저축은행)도 최현(31ㆍ동아회원권) 등과 함께 합계 3언더파 대열에 합류했다.
1타를 줄인 유종구(43)는 합계 4언더파로 상위권에 올라 김종덕과 함께 ‘관록파’의 자존심을 지켰고 직전 대회인 SK텔레콤오픈 우승자 배상문(21ㆍ캘러웨이)은 1타를 잃어 합계 1언더파를 마크했다.
입력시간 : 2007/06/01 1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