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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영(사진)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이 미국에서 셰일가스와 셰일오일 개발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구 부회장이 지난달 28일부터 일주일간 미국에 있는 석유개발 자회사인 SK E&P 아메리카와 오클라호마 석유생산광구를 방문해 이 같은 구상을 밝혔다고 3일 전했다.
구 부회장은 지난 달 28일 SK E&P 아메리카에서 주재한 회의에서 “미국에서 시작한 셰일 개발 바람이 세계 각지로 확산되고 있다”며 “새로운 사업기회에 대비해 미국 석유개발 법인을 셰일 등 비전통자원 개발사업의 글로벌 전초기지로 발전시키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비전통자원 개발에 필요한 수평시추 등 핵심 기술과 인재 확보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SK이노베이션은 현재 오클라호마 광구에서 수평시추와 수압파쇄 기술을 활용해 하루 3,750배럴의 원유와 가스를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