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인사담당 임원과 노조대표들이 중국의 경제성장 현장을 함께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실시, 화제가 되고 있다.3일 LG전자에 따르면 이 회사 노조 관계자와 인사담당 임원 등 40여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5일까지 5박6일간 중국을 방문, 대표적인 가전업체인 하이얼사와 베이징 시내 주요 백화점 등을 찾아 중국 경제발전의 실상을 체험중이다.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의 최대 경쟁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의 경제발전상을 노사대표가 함께 경험해보고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하자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장석춘 LG전자 노조위원장은 "중국의 발전상을 직접 체험해보니 노조 차원에서도 중국업체와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할 과제들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앞으로 노사협력을 바탕으로 보다 적극적인 생산혁신활동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임석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