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30평형대 아파트를 40평형대로 늘리려면 2억8,649만원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강남구에서는 서울 평균의 두 배가 넘는 5억8,172만원을 마련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현재 30평형대 아파트를 팔고 40평형대로 갈아타려면 평당 657만원의 자금이 있어야 한다. 30평형대 아파트는 평당 1,345만원으로 평균매매가격 4억4,673만원, 40평형대 아파트는 평당 1,659만원으로 평균매매가격 7억3,322만원이기 때문에 총 여유자금으로 2억8,649만원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특히 강남구 30평형대 아파트의 평균매매가는 9억2,377만원, 40평형대는 평균매매가격이 15억549만원으로 30평형에서 40평형으로 늘려 이사를 가려면 5억8,172만원이 있어야 한다.
한편 20평형대 아파트와 50평형대 아파트의 평당가격은 각각 1,020만원, 2,316만원으로 조사됐다. 즉 20평형대에서 30평형대로 옮기려면 평당 325만원, 40평형대에서 50평형대로 옮기려면 평당 657만원의 자금이 더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