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북미시장에서 차를 구매한 고객이 실직할 경우 자동차를 되사주는 '어슈어런스 프로그램'을 채택 한 마케팅 광고가 월스트리트저널 (WSJ) 선정 올해의 최우수 광고 중 하나로 뽑혔다.
WSJ는 주요 광고에 대한 검토와 광고업계 경영진 등을 상대로 한 인터뷰를 통해 올해 최우수 및 최악의 광고 5 개씩을 선정해 21일 보도 했다. WSJ는 "암울한 경제 탓에 광고비 지출이 10% 가량 감소해 광고업계가 임금을 삭감 하고 수천명을 해고하는 등 고전했다"고 전했다.
WSJ는 최우수 광고 중 하나로 선정 된 현대차의 '어슈어런스 프로그램'에 대해 "자동차업계가 비틀거리는 가운데 한국의 현대차는 이 캠페인 덕분에 자동차 업계의 어려운 추세를 이겨낸 업체 중 하나가 됐다"고 평가했다.
WSJ가 뽑은 올해 최악의 광고 가운데는 세계적 컨설팅 업체 액센추어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를 모델로 한 광고가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