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서경 베스트히트 상품] 레인콤 MP3P 'U-10'

게임기능 탑재… 美 판매 개시


MP3플레이어 ‘U-10’은 디지털 컨버전스 흐름에 맞춰 레인콤이 야심만만하게 내놓은 작품이다. U10은 여타 MP3P보다 기능이 많으며, 사용법역시 간편하다. U-10은 그 동안 국내를 중심으로 판매돼 왔다. 하지만 올해 5월 중순부터 세계적인 음악전문 채널인 MTV,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2GB 용량의 아이리버 클릭스(Clix)란 이름으로 미국에서도 판매되는 등 세계시장의 문을 본격적으로 두드리고 있다. U-10의 캐치 프레이즈는 ‘It’s Thumbthing’이다. 엄지로 모든걸 제어한다는 의미다. 기기 전면부에 있는 조그 스위치나 버튼을 과감히 없애는 대신 컬러 TFT-LCD 화면이 컨트롤 키 구실을 한다. LCD 화면의 상하좌우 가장자리 네 부분을 엄지 손가락으로 누르면 화면 자체가 밑으로 눌리면서 버튼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일반적인 터치 스크린에서 나타날 수 있는 오 작동의 우려를 없앴으며, 버튼을 누르는 느낌을 그대로 살려냈다. 특히 하얀 색 몸체와 검정 색 액정화면은 고급스러운 조화를 이루며, 얇고 시원스러운 슬림형 디자인이 매력이다. U-10은 MP3P, 라디오 등 기본 기능 외에 게임 및 동영상 재생 기능도 탑재해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특히 일반 동영상 외에 플래시 파일도 재생할 수 있다. U-10의 가장 큰 장점은 사용상의 재미를 최대한 강조해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면서도 사용하기 편하다는 것이다. 받침대에 끼우면 마치 초소형 TV를 연상시킬 정도로 앙증맞다. 또한 받침대에 끼워 놓고 리모콘으로 작동할 수도 있다. 콘텐츠로는 SK텔레콤의 멜론과 KTF의 도시락 음악 정액제 서비스가 제공되며, 아이리버 웹사이트에서 플래시 게임을 다운 받아 즐길 수도 있다. 또 동영상 포털 업체인 판도라TV로부터 공급 받는 동영상 콘텐츠도 서비스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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