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스마트그리드 확산 사업’ 예비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KAIST를 포함한 19개 기관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이번 사업은 대학캠퍼스에 추진되는 사업 중 최대인 450억원 규모로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추진된다.
스마트그리드란 기존 전력망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는 첨단 전력서비스 사업으로 전력계통을 통합적으로 운영하는 차세대 지능형 전력망을 말한다.
KAIST는 2015년부터 3년간 사업비 450억원을 투입해 ▦신재생 발전 플랫폼 구축 ▦캠퍼스 에너지 관리 시스템 구축 ▦스마트 그리드 데이터 운영센터 구축 ▦전기차 운영시스템 등 기반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캠퍼스에는 ▦전력생산 및 냉·난방 공급용 3MW 급 연료전지 발전소 ▦옥상·옥외 주차장을 활용한 2MW급 태양광 발전시설 ▦스마트 그리드 통합 운영센터 ▦LED 전구 교체 ▦에너지 제로 빌딩 ▦연료전지 연구센터 ▦KAIST 에너지 믹스 홍보관 ▦태양광 충전식 전기자동차 시스템 등의 인프라가 설치될 예정이다.
KAIST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에너지 자립형 캠퍼스 모델을 제시하는 한편, 에너지 전문기업 육성과 에너지 분야 인력양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