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영화학이 중국 다이렌시에 6,000만 달러를 들여 건설중인 석유종합수지 가공공장이 다음 주부터 부분가동에 들어간다.
8일 노무현대통령의 중국방문을 수행하고 있는 이종환 삼영화학 회장은 오는 11월 완공예정인 다이렌 공장은 중국 내 최대 석유종합수지 가공공장으로 전자제품용 필름, 포장지 등 연간 4만톤의 물량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삼영화학이 투자한 6,000만달러는 한국기업이 중국에 투자하고 있는 금액 가운데 포스코에 이어 두번째에 달하는 것이다.
이 회장은 자신이 지난해 설립한 관정교육재단을 통해 국내에서 유학중인 중국학생 30명, 중국에 유학중인 30명의 국내 장학생에 대한 학비지원 등 한중 양국간 민간 교류확대에 노력하고 있다.
<손철기자 runiro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