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항 개항/어제부터 서비스

중부권의 거점공항인 청주국제공항이 28일 충북 청원군 북일면에서 개항, 항공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날 개항식에는 고건 국무총리, 이환균 건설교통부장관과 주민 1천2백여명이 참석했다.<관련기사 38면>지난 92년 3월 착공해 7백51억원이 투입된 청주공항은 총면적 6천7백89평으로 연간 2백50만명을 수송할 수 있다. 길이 2천7백40m, 너비 45m의 군활주로와 길이 2천7백40m, 너비 60m의 민항용 활주로를 갖추어 중형기도 취항할 수 있으며 계류장은 중형기 3대가 한꺼번에 대기할 수 있다. 국내선이 청주∼제주간을 주 5회, 청주∼부산간을 주 2회 운항하며 국제선은 청주∼부산∼오사카를 주 1회, 청주∼부산∼사이판을 주 3회, 청주∼부산∼괌을 주 3회 운항한다.<성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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