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방송 3사의 간접광고 매출이 2010년 이후 올해 6월까지 1,50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원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방송통신위원회에게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지상파 3사의 간접광고 매출액은 올해 6월 현재 1,446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종합편성채널은 출범 이후 간접광고 매출 공개를 거부해 조사에 포함되지 않았다.
2010년 간접광고가 도입된 첫 해에는 30억원이었던 매출은 지난 해 415억원까지 큰 상승폭을 보였다. 그간 간접광고로 올린 매출이 가장 높았던 지상파 방송사는 SBS가 576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MBC가 500억원 KBS는 371억원을 기록했다. 최원식 의원은 “간접광고가 많으면 방송이 상업화될 우려가 있다”며 “방통위에서 방송이 상업화 되지 않도록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