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빵업계에도 외국회사와의 합작투자바람이 거세게불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크라운베이커리는 싱가포르의 모회사와 합작투자방식으로 외자를 들여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크라운측은 자체 협상팀을 구성, 세부작업에 들어갔고 유명제빵회사로부터 기술을 이전받는 계획도 진행하고 있다.
신라명과는 프랑스 `보시엘社'와 지분을 51대 49로 신라측이 경영권을 갖는 방식으로 합작투자하는 문제를 놓고 협상을 벌이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연말까지 협상을 끝마쳐 회사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들여올 계획"이라며 "지난해 연말 분당의 삼성플라자 인근에 위성점포를 개점해 국내 시장조사까지 마친 상태"라고 말했다.
파리크라상도 외국 유명제빵업체로부터 자본을 들여오는 방안을 세워놓고 물밑작업에 들어갔다.
파리크라상은 지난94년부터 프랑스의 `르노트르'사와 기술제휴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