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ㆍ기아자동차의 올 상반기 대졸신입사원 경쟁률이 41대1를 기록했다.
현대ㆍ기아차는 지난 14일 면접심사를 마친 올 상반기 공채에는 400명 모집에 1만6,500여명이 몰려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고 15일 밝혔다.
현대차의 한 관계자는 “이 같은 경쟁률을 통해 최근 높아진 청년실업률을 실감할 수 있었다”며 “응시자들 중 30%이상은 대졸 이상의 학력이거나 특수한 기술자격 등을 소지하고 있는 우수인력”이라고 말했다.
지난해말 현대차가 고졸이상 학력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영업사원모집에는대졸 응시자가 전체의 52%에 달했으며, 경쟁률은 예년의 두배 수준인 10대 1을 넘기도 했다.
한편 현대ㆍ기아차는 올 하반기 800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추가로 선발해 올해 총 1,200명의 신입사원을 뽑을 계획이다.
/ 한동수기자 bestg@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