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청 이전 신도시 조감도. 충남개발공사는 도청사 이전 사업을 2012년 완공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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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광배 사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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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개발공사가 충남의 미래성장동력기지를 만드는 작업을 진두지휘하면서 충남의 대표 지역공기업으로서의 활동을 왕성히 하고 있다.
2007년 2월 출범한 충남개발공사는 공사 출범 3년째를 맞아 충남의 지도를 바꾸는 대역사 사업인 도청이전신도시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충남 홍성군 홍북면과 예산군 삽교읍 일원 995만㎡에 오는 2020년까지 신도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계획인구 10만명 규모의 신도시 건설사업에는 모두 2조800억원이 투자된다. 이중 충남개발공사가 1조729억원을 투자해 378만3,000㎡를 대상으로 한 신도시건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충남개발공사는 지난해 5월 충남도청이전 신도시 조성사업 2-1공구를 착공한데 이어 충남도청사 신축공사를 대행해 추진중이다. 충남개발공사는 지난달에는 2-2공구 조성공사에 착수했고 조만간 공동주택용지 분양에도 나설 계획이다.
충남개발공사는 또한 도청 신도시내 23만1,000㎡에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의 도청사 신축사업을 대행사업으로 추진중이다. 2012년말 완공 예정으로 올해말까지는 골조공사를 마무리해 전체 공정률을 35%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충남개발공사는 충남경제의 디딤돌이 될 산업단지조성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공주시 탄천면 안영ㆍ덕지리 일원 99만7,000㎡를 대상으로 추진중인 공주 탄천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시행중이며 예산 일반산업단지조성사업과 당진 송산2일반산업단지조성사업 등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충남 태안군 안면읍 중장리, 고남면 장곡․누동리 일원 276만5,000㎡를 국제적 관광지구로 개발하는 안면도 지포ㆍ운여지구 관광지 조성사업을 추진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조성계획을 수립한 뒤 투자유치에 나설 방침이다.
이밖에 수익사업의 일환으로 인천 지하철 광고사업에 출자했고 올해부터 광고영업을 본격 개시해 연간 3억원의 매출도 창출할 예정이다.
충남개발공사는 조만간 토지공급계획을 확정, 공동주택용지분양을 시작하고 공공청사 부지 등 용지공급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향후 한국경제의 새로운 중심이 될 충남의 핵심도시라는 점에서 투자자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광배 충남개발공사 사장은 "공사가 설립된 지 3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충남의 대표 공기업으로서 충남의 대표사업에 적극 참여하면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며 "당장 도청이전신도시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임직원이 모은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청신도시를 세계적 명품도시로 만들겠다"
김광배 사장
"충남의 새로운 미래를 열게 될 충남도청 이전신도시는 서해안 시대, 한국의 새로운 중심도시로 자리잡게 될 것입니다. 신도시가 세계적 명품도시로 탄생할 수 있도록 신도시조성사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김광배(사진) 충남개발공사 사장은 "충남도청 이전신도시는 세종시, 아산신도시, 금강․백제문화권, 서북부권, 서해안권 등의 한 복판에 자리잡고 충남의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허브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충남도청이 이전하는 2012년말이면 충남의 광역행정 중추기능이 신도시로 전환되면서 충남도민의 생활권 형성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도청이전 신도시 개발 컨셉을 충남의 신성장동력창출 및 균형발전 거점도시로 삼아 저탄소 녹색도시로 특화해 개발중"이라며 "신도시내 녹지비율을 50%이상 조성하고 자연이 에너지가 되는 신재생에너지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충남개발공사는 충남의 각종 개발사업에 적극 참여해 지역개발에 기여하는 동시에 수익을 창출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성장해야 한다"며 "신규 주택사업 및 산업단지조성사업 등 사업성을 갖춘 사업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