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쪄낸 찐빵」이라는 이름의 신앙일기를 펴내 50만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한 카피라이터 이만재, 수녀와 결혼하여 청량리에서 빈민사역을 하는 「밥짓는 시인, 퍼주는 사랑」의 저자이자 시인인 최일도 목사. 이 두 사람의 별난 만남 이야기가 「찐빵 선생이 밥퍼 목사를 만나다」라는 책으로 엮어져 나왔다. 이 책은 교회건물 없이 총 예산의 50% 이상을 빈민구제에 쓰면서 행려병자들을 수용할수 있는 무료 병원 건립을 위한 「천사사업」을 전개하는 다일공동체와 누룽지를 최고의 음식으로 여기는 인간 최일도 목사에 대한 조명이 주 테마를 이루고 있다. 【살림·7,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