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0대 가짜의사 소동
의사가 되기를 열망하는 한 10대 고교생이 의사로 행세하면서 간호사들에게 지시를 내리고 약을 처방하고 사소하나마 의료처치를 지시하는 가짜의사 소동이 미국 버지니아주의 한 병원에서 발생하여 조사에 나섰 다고. 17세 고교생에 의한 이같은 사건은 지난 7일 밤과 8일 사이의 이노바 페어팩스병원의 근무교대 시간대에 발생한 것으로 문제의 10대는 병원 무선호출기에 침입하여 이 병원의 의사로 행세하면서 자기집 전화로 약을 처방하는가 하면 간단한 의료처치들을 간호사들에게 지시했다는 것.
인근 병원에서 자원봉사 경험이 있다는 이 학생이 내린 지시는 혈액검사와 산소호흡기 관리 등 비교적 사소한 것들이어서 아직 이렇다 할 손실이나 피해가 발생한것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의사들은 이같은 사고의 발생에 매우 당혹해 하고있다고.
(페어팩스<버지니아주>=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