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자금난이 가중되는 가운데 대통령 직속 중소기업특별위원회에서 운영하는 정책자금 무료 인터넷 안내시스템(www.finainfo.go.kr)이 중소기업인들에게 실질적인 정책자금 안내를 하고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정부에서 운영하는 중소기업 정책자금은 수십조원 규모로 운용기관은 산자부ㆍ정통부ㆍ과기부 등으로 지원제도 종류도 250여개에 이를 만큼 다양하다. 그래서 실제 자금이 필요한 중소기업인들도 자신에게 필요한 자금이 있는 지, 그 자금을 사용할 수 있는 자격이 되는 지 조차 알기 어렵다. 이에 따라 중기특위는 올 들어 인터넷 정책자금 안내시스템에 ‘도우미 및 자가진단 기능’을 설치해 중소기업인들이 자신에게 필요한 정책자금이 어디에 있는 지,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자격을 갖췄는 지 등을 알아볼 수 있게 했다. 자가진단으로 미진할 경우에는 ‘온라인 상담제도’를 통해 수십명의 전문 상담사로부터 무료상담도 받을 수 있다. 지난 2002년 말 시작한 온라인 상담제도는 이제 1,000건을 넘을 정도로 활성화됐다. 중기특위 차평현 전문위원은 “중소기업 지원 정책자금들이 너무 흩어져 있어 정작 필요한 기업들이 찾아 쓰기 어렵게 돼있다”며 “이 사이트에 들어오면 자신에게 필요한 자금이 어디 있는 지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2)507-7612, 22 중소기업 정책자금과 관련한 민간 유료 사이트로는 기업금융연구원 사이트(www.fund.re.kr)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