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서 80km덜어진 내륙까지 상어 출몰

호주 퀸즐랜드주에서는 해안에서 80km 떨어진 내륙지방에까지 상어들이 출몰하고 있다고 호주 언론들이 28일 보도했다. 언론들은 최근 폭우로 홍수가 난 퀸즐랜드 북서부 시골지역을 헤엄치는 상어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고 전했다. 마운트 아이사에서 북쪽으로 200km 떨어진 시골 지역의 주민들은 라이크하드 강주변 지역이 1964년 이후 최악의 홍수로 물이 크게 불어나자 상어들이 바다에서 먼 농촌지역에 까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주민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이번처럼 많은 뱀들을 본 적도 없고 농촌지역에서 상어들을 본 적도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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