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외국인이 정보기술(IT) 관련주들을 대거 매입함에 따라 전기전자업종의 외국인 보유비중이 지난 2007년 7월 이후 가장 높아졌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전기전자업종의 외국인 보유비중은 16일 현재 43.40%로 지난해 말(41.42%)보다 1.98%포인트 높았다.
전기전자업종에 대한 외국인 비중은 2007년 7월30일(43.43%) 이후 2년9개월 만에 가장 높은 것이다. 이처럼 전기전자업종의 외국인 비중이 크게 올라선 것은 올 들어 외국인들이 IT주를 중점적으로 사들였기 때문이다. 외국인은 올해 유가증권시장에서 9조9,997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이 가운데 3조4,726억원 상당을 전기전자 관련주에 투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