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실종자들 '제발 무사하기를…'

해군 초계함 침몰… 실종된 46명 생사 불투명

SetSectionName(); 천안함 실종자들 '제발 무사하기를…' 해군 초계함 침몰… 승조원 58명 구조·46명 생사 불투명

서해 백령도 근해에서 경비활동 중이던 해군 초계함 천안함(1,200t급)이 26일 밤 침몰, 배에 타고 있던 장병 104명 중 46명이 실종됐다. 천안함은 26일 밤 9시45분께 백령도 서남쪽 1마일 해상에서 선체 뒤쪽이 폭발음과 함께 구멍이 뚫려 침몰했다. 27일 합동참모본부 등에 따르면 해군과 해경은 사고 직후부터 27일 새벽 1시까지 구조작업을 벌여 배에 타고 있던 58명을 구조했다. 하지만 나머지 46명은 찾지 못했다. 구조된 58명 중 13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이 중 11명은 찰과상이나 열상을 입은 정도다. 수도통합병원으로 이송된 2명은 뇌출혈 증세를 보이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생존자 56명 가운데 45명은 이날 오전 백령도에서 해군 함정으로 오후 2시께 평택항에 귀항할 예정이며 함장 등 일부는 사고 발생 해역에서 수색작업을 돕고 있다. /뉴스속보팀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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