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중기지원품목 소비재로 확대

대출금리도 인하키로수출입은행은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기존 기계나 선박류 등 자본재에 제한돼 있던 지원대상을 섬유ㆍ종이ㆍ신발ㆍ가죽류 등 소비재까지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수은은 이와 함께 현재 런던은행간 금리에 1.7% 가산되던 중소기업 대출금리를 인하하기로 하고 7월달안에 시행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수은은 또 미래채무상환능력 평가 등의 기능을 보완한 새로운 기업평가시스템을 통해 신용대출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수은은 중소기업의 개도국에 대한 수출지원 확대를 위해 '국별여신한도 관리제도'를 개선, 주요 개도국에 대한 여신지원한도를 4~5배 확대, 실시하고 있다. 수은은 향후 계속해서 중소기업 지원가능품목을 열거하는 포지티브시스템을 지원불가품목을 지정하는 방식의 네거티브시스템으로 변경, 지원대상품목을 확대할 예정이다. 최윤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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