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통신업체 MCI와 손잡고 인터넷 전화사업에 진출한다.
9일 DPA통신에 따르면 MCI는 MS의 윈도 라이브 메신저에 자사의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결합해 미국과 프랑스ㆍ독일ㆍ스페인에서 제한적 서비스를 제공한 뒤 연내에 220개국으로 네크워크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등록고객은 1시간의 무료이용권이 부여되며 초과시간에는 미국ㆍ캐나다와 유럽간 통화시 분당 2.23센트의 요금이 부과될 것이라고 MCI측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세계 인터넷 전화시장의 경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스카이페와 AOL 등 선발업체에 맞서 야후는 지난해 연말부터 분당 1.43센트의 저가공세를 앞세워 시장공략에 나섰으며 선발업체들은 인터넷 비디오폰 서비스 등으로 수성에 나선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