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승진한 권혁세 전 사무처장의 후임에 김주현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이, 후임 증선위원에 최규연 기획재정부 국고국장이 승진하는 등 금융위 후속 인사의 가닥이 잡혔다.
20일 관계 당국에 따르면 금융위는 이 같은 내용의 후속 인사를 다음주 발표할 예정이다.
공석인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에는 최수현 한나라당 수석전문위원이 내정됐고 후임 전문위원에는 김광수 금융서비스국장이 승진한다.
이밖에 두 기관 간 인사 교류(본지 20일자 2면 참조)에 따라 후임 재정부 국고국장에는 유재훈 금융위 대변인이 이동한다. 금융위 대변인에는 진웅섭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이 내정됐고 후임에는 재정부의 최상목 미래전략정책관이 옮긴다.
금융위는 또 은행서비스 국장에 홍영만 자본시장관리국장, 자본시장 국장에 조인강 기획조정관, 기획조정관에 정지원 기업재무개선지원단 국장, 지원단 국장에는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연수 중인 이해선 국장이 이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