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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월드컵] 브라질-코트디부아르 '죽음의 G조' 2차전
강동효기자 kdhyo@sed.co.kr
'삼바축구' 브라질과 '아프리카의 강호' 코트디부아르가 오는 21일 오전3시30분(한국시각) 요하네스버그의 사커시티 경기장에서 격돌한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디디에 드로그바의 자존심 대결로 관심을 모은 포르투갈과 코트디부아르의 경기에 이어 '죽음의 G조' 두번째 '빅 매치'다.
브라질은 북한과의 첫 경기에서 2대1로 승리하기는 했지만 예전보다 위력적인 모습을 잃어 오히려 북한을 돋보이게 했다. 포르투갈은 코트디부아르와의 첫 경기에서 0대0으로 비긴 탓에 브라질과 경기에서 승점을 늘려야 16강 진출이 가능하다.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카카(브라질)와 드로그바가 어떤 활약을 보일지 축구팬의 관심이 쏠린다.
E조에서 카메룬을 0대1로 꺾은 일본은 19일 오후8시30분 더반 경기장에서 네덜란드와 격돌한다. 덴마크를 0대2로 누른 네덜란드는 이번 경기에서 16강 진출을 결정짓겠다는 태세다. D조의 가나는 호주를 맞아 2연승에 도전한다. 19일 오후11시 루스텐버그의 로열 바포켕 경기장에서 열리는 경기에서 가나가 승리할 경우 아프리카팀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으로 16강에 오를 수 있다. 4개팀 모두 1무씩 거둔 F조의 슬로바키아와 파라과이는 20일 오후8시30분, 이탈리아와 뉴질랜드는 같은 날 오후11시 16강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기 위한 일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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