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공격적 해외 개척 통해 "올 매출 3兆"

한국타이어가 올해 처음으로 매출 3조원대에 진입한다는 경영목표를 세웠다. 한국타이어는 19일 올해 공격적인 해외시장 개척 등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 모두 3조3,194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지난해보다 9.5% 늘어난 2조2,748억원을, 해외에서도 1조원의 매출을 각각 달성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를 위해 하반기부터 헝가리 공장을 부분적으로 가동하고 중국 아우디 등에 프리미엄 타이어를 납품할 예정이다. 조현식 한국타이어 부사장은 “올해도 천연고무를 비롯해 원자재 수급 어려움과 가격 불안정으로 경영환경 변화가 예상된다”며 “하지만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과 프리미엄 자동차 메이커에 대한 납품 확대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위상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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