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그룹 회사채발행 지급보증을 선 증권사들은 부도방지협약이후 첫 만기가 도래한 회사채에 대해서는 원금을 대신 갚아줄 예정이다.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진로 쿠어스가 발행한 1백억원에 대해 지급보증을 선 쌍용증권은 원금에 대해서 진로측에 채권상환을 요구하되 미상환분에 대해서는 대지급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진로 쿠어스는 원금에 대한 상환은 어려우며 미상환분에 대한 연체이자 19%를 갚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또 동양증권도 진로그룹의 관계사인 영진 특수지기산업이 지난 94년 발행한 20억원의 회사채에 대해서 원금에 대한 대지급을 결정했으며 진로인더스트리즈 발행 50억원에 대해서 보증을 선 보증보험도 대지급을 하기로 했다.
현재 진로그룹의 회사채발행총액 6천8백43억원중 금융기관 보증규모는 5천5백억원이며 이중 2금융권은 1천1백53억원의 보증을 서고 있다. 보증규모는 ▲진로에 동양증권 2백억원, 삼성증권 50억원, 한국보증보험 1백50억원, 경일종금 50억원, 새한종금 1백억원, 영남종금 1백억원 ▲진로 쿠어스에 쌍용증권 1백억원, 선경증권 1백억원 ▲진로베스토아에 새한종금 25억원 진로인더스트리즈에 대한보증보험1백억원, 쌍용증권 60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