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시원하고 힘찬 주행성능에 트렁크 공간 외에도 시트를 접어 바닥 아래로 넣을 수 있어 훨씬 넓은 공간을 활용할 수 있어요"
지난 6월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기록한 박성현(22) 프로가 본 기아차의 '카니발 하이리무진'이다. 당시 박성현 선수는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카니발'의 최고급 모델인 '하이리무진 2.2 디젤'을 부상으로 받았다. 1달여 동안 직접 타본 느낌은 어떨까.
우선 박 선수는 본인과 '카니발'이 많은 공통점이 있다고 했다. 그는 호쾌한 장타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드라이버 비거리가 240~250m로 국내 여자 선수 중에서도 손꼽힌다. 데뷔 2년 차가 무색한 과감하고 공격적인 플레이 역시 팬들을 열광하게 하고 있다.
박성현 선수는 2일 "차를 처음 받았을 때 이렇게 큰 차가 과연 잘 나갈 수 있을까 걱정했다"며 "하지만 직접 운전해 보니 시원시원하고 힘찬 주행 성능, 과감하지만 안정적인 느낌이 기대 이상이었다"고 했다.
박성현 선수는 "본인의 애칭인 '남달라'를 '카니발'에도 붙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고급 수입 미니밴보다 실내 공간이 고급스럽고 일반 미니밴보다 높은 천장 덕에 차량 실내에서도 허리를 굽히지 않고 이동할 수 있어 편리하다고 했다.
"2열 좌석은 밑에 다리 받침이 있고 평평하게 의자를 뒤로 젖힐 수 있어 집에서 쉬는 것처럼 편하게 잠을 잘 수도 있어요. 장거리 주행이 많은 편인데 복합연비가 리터(ℓ)당 10.3km로 동급 최고 수준인 점과 천장에 있는 20.1인치의 모니터를 통해 이동 중 각종 대회 영상을 모니터할 수 있는 점은 저에게 중요한 부분입니다. LED 독서 등과 냉온컵 홀더도 마음에 들어요"
풍부한 수납공간 역시 강점이라는 게 박성현 선수의 말이다. 그는 "골프 선수들은 각종 장비와 훈련복 등 짐이 어마어마하다"며 "'카니발 하이리무진'은 기본적인 트렁크 공간 외에도 시트를 접어 바닥 아래로 집어넣을 수 있어 훨씬 넓은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스마트 키를 가지고 트렁크 앞에 잠깐 서 있으면 트렁크 문이 자동으로 열리는 '스마트 트렁크' 기능 덕에 양손에 골프백 보스턴백을 들고도 편리하게 짐을 실을 수 있다"며 "기아차 특유의 개성 넘치는 멋진 차량 외관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매력 포인트"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