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도중 상대선수를 깨물어 화제가 된 우루과이 대표팀 공격수 수아레스의 패러디물이 화제다
한 패러디물에서 수아레스는 ‘깔때기’를 쓰고 있다. 보통 애완동물이 수술부위를 핥지 못하게 만드는 용도인 깔때기를 수아레스에 씌우면서 입을 잘 사용하는 수아레스를 풍자하고 있다.
두 번째 패러디물은 ‘애플’사 로고에서 영감을 얻었다. ‘한입 깨문 사과’로 유명한 애플 로고에 ‘수아레스가 여기 있었다’는 글귀를 추가해 수아레스가 깨물어 먹었다는 것을 암시했다.
수아레스는 25일 벌어진 우루과이와 이탈리아간의 경기에서 상대 수비수 키엘리니의 어깨를 깨물어 논란이 됐다. 당시 심판은 그 장면을 보지 못해 처벌을 받지 않았지만, 경기 후 비디오 판독에서 그가 징계를 받을 가능성은 높다.
수아레스가 축구경기 도중 ‘치아’를 이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10년 아약스 시절 상대 팀 PSV에인트호벤의 오트만 바칼(29·페예노르트)의 목을 물면서 7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 또 2012~20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에서도 첼시의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30)의 팔을 물어 10경기 정지 징계를 받기도 했다.
한편 그는 지난 2010년 남아공 월드컵 8강 가나와의 경기에서도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던 상대방의 슛을 손으로 막아내 ‘신의 손’ 논란에 휩싸였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