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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상품 주간시황] 원유재고 크게 늘어 유가 소폭하락
입력
1999.06.21 00:00:00
수정
1999.06.21 00:00:00
최근들어 상승세를 지속해오던 국제유가가 재고 증가 발표가 나오면서 소폭 하락했다. 금은 서방선진 7개국(G7)및 러시아의 정상회담에서 빈민국 구제를 위해 금을 대량매각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인해 연일 최저수준에 머물렀다.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7월물은 전주보다 배럴당 0.44달러 떨어진 17.99달러에 마감됐다. 유가는 주초부터 상승세를 보이며 19달러선까지 올라갔으나 전미 석유협회(API)가 원유재고량이 예상보다 크게 증가했다고 밝히면서 급락세로 반전됐다. 유가전문가들은 『원유재고가 440만배럴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며 『정유업체들이 생산감축 현황을 변경하지 않는 한 재고는 계속 증가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NYMEX산하 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현물은 260.30달러에 폐장됐다. 금은 서방정상들이 빈민국 부채 탕감을 위해 상당량을 매각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265달러선까지 폭등했으나 주말께 스위스하원이 중앙은행의 매각을 부결했다고 밝혀 258달러대로 떨어지는 등 극심한 등락세를 연출했다. /현대선물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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