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연구진에 의해 기존 고가의 백금 촉매제를 대체할 수 있는 그래핀 기반의 수소 생산용 촉매제가 개발돼 수소 대량생산의 길이 열릴 전망이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물성과학연구부 이주한 박사팀이 서울대 남기태ㆍ홍병희 교수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세계최초로 질소가 도핑된 그래핀을 활용한 수소생산용 촉매제를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박사팀은 질소 도핑된 그래핀 층의 화학적 조성 및 실리콘 표면 보호 역할을 증명했으며, 이를 토대로 남ㆍ홍 교수팀은 실리콘 광음극에 질소가 도핑된 그래핀을 적용해 기존 수소생산용 백금 촉매제를 대체할 만한 수준의 광전기화학 효율 구현에 성공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에너지 환경과학 분야 최고 권위지인 ‘에너지 환경과학’지 9월호 인터넷판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