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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中업체와 전기차배터리 합작법인 설립

총 사업비 1천900억원 투자해 연매출 2천억원 목표

SK이노베이션은 중국 베이징자동차그룹, 베이징 전공과 손잡고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JV)을 공동 설립한다고 밝혔습니다.

3개사는 총 10억위안(약 1천900억원)을 투자해 빠르면 9월 말 합작법인을 세울 예정입니다.

합작법인은 2014년 하반기까지 베이징에 연간 1만대분의 전기차용 배터리 팩 제조라인을 구축하고 2017년께 생산 규모를 2만대 분량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연매출 목표는 12억위안, 약 2천억원 입니다.

자체 생산기반을 구축하기 전까지는 SK이노베이션이 서산 전기차 배터리 공장에서 생산한 배터리 셀을 독점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베이징전공은 배터리 팩 생산을, 베이징자동차는 이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 개발을 각각 주도할 예정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최근 중국 최대 국영 석유기업 시노펙과 총 사업비 3조3천억원 규모의 '우한 에틸렌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중국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현대차 콘셉트카 HCD-14, 북미 최고 콘셉트카로 뽑혀

올 연말께 출시될 예정인 현대자동차 제네시스의 모태가 될 콘셉트카 'HCD-14'가 북미 최고의 콘셉트카로 선정됐습니다.

현대차에 따르면 올해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콘셉트카 HCD-14가 '2013 북미 올해의 콘셉트카상'에서 '올해 최고의 콘셉트카'(Most Significant Concept Vehicle of the Year)에 선정됐습니다.

2002년 시작해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이 상은 로스앤젤레스(LA) 모터쇼, 디트로이트 모터쇼, 토론토 모터쇼 등 북미 시장에서 열린 모터쇼에서 공개된 콘셉트카 중 최고의 콘셉트카에 주어집니다.

HCD-14는 ‘승용’ 콘셉트카 부문에서 도요타의 코롤라 퓨리아, 혼다의 EV-STER 콘셉트카 등을 제치고 1위에 올랐으며 자동차 부문별 1위로 뽑힌 차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차에 주어지는 '올해 최고의 콘셉트카'로도 선정됐습니다.

#"삼성전자, 대학생이 일하고 싶은 기업 10년째 1위"

삼성전자가 대학생들의 직장 선호도에서 10년째 1위를 차지했습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전국 4년제 대학교 재학생 74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8.4%가 삼성전자를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꼽아 조사를 시작한 2004년부터 10년째 1위에 올랐다고 5일 밝혔습니다.

그 이유로는 '구성원으로서의 자부심'(23.3%)과 '우수한 복리후생'(23.3%)을 들었습니다. 이어 아모레퍼시픽이 5.8%의 선택을 받아 2위에 올랐습니다. 이 회사가 '대학생이 일하고 싶은 기업' 상위 10위권 안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대한항공(5.4%), NHN(3.9%), CJ제일제당·한국전력공사(3.3%)가 그 뒤를 이어 상위 5위권을 형성했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을 좋아하는 까닭은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기업문화'(16.3%)였으며, 대한항공은 '동종업계와 지역사회에서 선도기업 이미지'(27.5%), NHN은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기업문화'(34.5%)등이었습니다.

#한샘,`리모델링 붐` 타고 상반기 사상 최대 매출 기록 전망

‘리모델링 붐’을 타고 올해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 한샘이 직원들에게 1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특별 상여로 지급합니다.

한샘은 보유하고 있던 자사주 3만 2100주를 오는 10일까지 특별 상여 명목으로 약 1500여명의 한샘 전 직원에게 나눠줍니다.

한샘이특별 상여를 전 직원에게 지급하는 이유는 올해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증권가에서는 한샘의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270억원과 176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가구업과 건설업이 침체인 가운데 한샘이 호실적을 기록할 수 이유는 우리나라 리모델링 시장 규모가 최근 급성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홍식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가구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브랜드 선호 향상이 늘어나는 것도 한샘 실적 개선의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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