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도가니'로 청소년 성폭력 사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서울가정법원에서 청소년 성폭력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서울가정법원(김용헌 법원장)은 14일 오전 서초동 서울법원종합청사에서 법원소년자원보호자 전국연합회(회장 신기남)와 함께 '청소년 성폭력 예방과 대책'을 주제로 제25회 청소년 상담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세미나는 관련 기관장의 주제발표와 현직 판사ㆍ변호사의 관련 제도와 법률 강의로 진행됐다. 경미한 비행을 저지른 소년을 보호ㆍ선도해 또 다른 피해를 막은 소년자원보호자 6명에 대한 표창 수여식도 거행됐다.
김용헌 서울가정법원장은 "범죄에 빠진 청소년들이 사회의 건전한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삶의 의욕을 불어넣고 교화ㆍ선도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아온 소년자원보호자들의 봉사와 희생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