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모범선행시민 17명 선정

부산시는 나눔과 사랑, 살인성인의 희생정신으로 이웃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기여한 시민 17명을 ‘모범선행시민’으로 선정해 시상하기로 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모범선행시민으로 선정된 시민은 지난 7월 지하철 화재사고 진압으로 대형사고를 예방한 권택근 씨와 김대석 씨, 8월 폭우피해 때 인명구조와 피해복구에 큰 공을 세운 정용호 씨와 곽종대 씨 등 9명, 중도입국자녀학교 보금자리 제공 등 소외이웃에 대한 봉사와 선행을 실천한 임영문·최규자·이현경 씨 등 총 17명이다.

시는 다음달 1일 오전 9시 부산시청 1층 대강당에서 이들에게 상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자들은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소중한 인명을 구조하고 대규모 재해를 예방하느 등 평소 주위 이웃에 대한 나눔과 지역사랑을 몸소 실천했다”며 “앞으로도 선행을 실천하는 시민들을 발굴해 시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3차례에 걸쳐 40명의 모범선행 시민을 표창했고 내년에도 계속 발굴해 표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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