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 감찰본부는 서울중앙지검 강력부 소속 박모(38) 검사의 비위행위와 관련해 진정서가 제출돼 감찰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3일 알려졌다.
감찰본부는 서울중앙지검 청사 내 박 검사의 사무실과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마약 사건을 주로 맡았던 박 검사는 변호사인 자신의 처남에게 관련 사건을 알선하고, 피의자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강력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이 있었다”며 “대검 감찰본부는 상사 등에게 자세한 혐의 내용을 알려주지 않고 진행하고 있어 어떤 조사를 받고 있는지 모른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