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 '스킨십 경영' 활발

박삼구 회장 신입사원·임직원과 신년산행 잇달아

박삼구(가운데) 금호아시아나 회장이 지난 5일 태화산 정상에서 새내기들과 함께 힘찬 새 출발을 다짐하고 있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연초부터 계열사 신입사원 및 임직원들과 잇따라 신년산행을 갖는 등 활발한 스킨십 경영을 펼치고 있다. 박 회장은 지난 5일 신입사원 417명과 함께 경기도 광주의 태화산 정상에 올라 “해마다 늘어나는 신입사원만 보면 사업하는 재미를 느낀다”며 “여러분 한명 한명이 ‘500년 영속기업’의 기반 구축을 위한 주춧돌”이라고 격려했다. 그는 6일에도 주력 계열사인 아시아나항공 임직원 300여명과 함께 북한산에서 땀을 흘리며 새해 각오를 다졌다. 그는 “새 정부 출범으로 아무래도 기업들의 투자가 촉진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있는 사람들이 돈을 쓰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회장은 오는 12일 용인의 그룹 인재개발원에서 ‘임원 전략경영 세미나’를 갖는데 이어 신년 음악회 및 각종 행사에도 적극 참석할 예정이다. /정상범기자 ssang@sed.co.kr 박삼구(가운데) 금호아시아나 회장이 5일 태화산 정상에서 새내기들과 함께 힘찬 새 출발을 다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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