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7% 상승하며 9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고 미 노동부가 14일 밝혔다. 하지만 시장전문가들의 추정치인 1.0%를 밑돌았고 2월(1.6%)에 비해 상승폭도 둔화됐다.
노동부는 국제유가 상승으로 에너지 가격이 올랐고 자동차ㆍ가구 등의 가격이 상승하면서 생산자 물가가 전반적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3% 상승, 전문가 추정치(2.0%)보다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