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중소기업품질대상] 티엔티, 피혁염료 전문 생산 24년 노하우 자랑

경기도 양주시에 있는 티엔티 본사모습./사진제공=티엔티

김정태 대표

경기도 양주시 은현면에 자리한 (주)티엔티(대표 김정태·사진)는 피혁용 염료전문 생산기업이다.

1990년 설립된 이 회사는 1993년부터 중국 광동성 염료수출을 시작으로 국내외 피혁업체에 양질의 피혁염료를 공급해온 24년 전통의 노하우를 자랑하고 있다. 특히 중국 등지로 관련 업계가 이전하게 되면서 국내 피혁산업이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도 중국 현지공장 설립과 국내공장의 시너지를 통해 지속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섬유염색과 가죽염색은 기본적으로 큰 차이가 있다. 가죽은 같은 염료이더라도 가죽의 전처리 상태에 따라 색상이 크게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즉, 고객사의 특성에 대한 이해와 오랜 협업과정 없이는 원하는 색상을 유지하기 힘든 것이 바로 가죽염색이다. 이 회사가 공급하는 기본 염료만 150여 종에 달하는 상황에서 각 고객사의 특성에 맞는 염료를 배합 공급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때문에 최초의 기준 샘플과 수시로 비교염색을 실시해 최적의 조건을 만들어 내는 것이 핵심노하우 중 하나다.

직원들 대부분이 회사 설립과 함께 해온 장기근속자들이라는 점도 회사의 경쟁력을 배가시켜주는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아울러 100% 회사자본으로 설립된 중국 현지법인의 생산설비를 통해 피혁산업을 국가산업으로 육성시키고 있는 우즈베키스탄, 방글라데시와 같은 국가로의 수출물량도 늘어날 전망이다.

“24년간의 전통과 오직 피혁용 염료만을 전문적으로 생산해온 노하우를 통해 관련업계에서 그 품질의 우수성을 입증 받고 있다”는 김 대표는 “고객사의 요구에 맞는 ???서비스를 강화함으로써 고객들의 애로사항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해결하는데 앞으로도 매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광석 서울경제비즈니스 기자 business@sed.co.kr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