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델리티자산운용은 ING생명을 통해 펀드를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국내 생명보험사가 펀드를 판매하는 것은 미래에셋생명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지만, 계열 관계가 아닌 독립운용사의 상품을 판매하는 것은 처음이다.
피델리티측은 ING생명을 통해 주식형인 ‘피델리티 코리아-코리아 주식형 투자신탁 자(A)’와 ‘피델리티 코리아-글로벌 채권형 투자신탁 자(A)’ 등 2종류의 펀드를 판매할 예정이다.
에반 해일 피델리티자산운용 사장은 “이미 보험사가 펀드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사례가 있지만 계열사가 아닌 독립 운용사의 펀드 상품을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ING생명의 론 반 오이엔 대표는 “피델리티 펀드를 기존의 보험 상품과 함께 판매하게 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보다 폭 넓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