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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건설이 13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 분양에 돌입하는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5·6차'는 동탄역 초역세권 입지와 반도건설의 특화설계가 장점으로 꼽힌다. 동탄신도시는 수도권 택지개발지구 가운데 가장 인기가 높은 곳이다.
이번에 분양되는 5차는 동탄2신도시 A37블록에 지하 2층~지상 29층 5개 동, 545가구의 규모로 지어지며 6차는 A2블록에 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 532가구로 구성된다. 2개 단지 모두 59·74·84·96㎡(이하 전용면적) 4개 주택형으로 이뤄진다.
이 두 단지는 기차역과 상업·업무시설이 밀집한 '동탄역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 내에 위치한다. 지금까지 동탄2신도시 아파트 분양은 시범단지 내외에 집중됐다. 이들 단지는 최근 분양시장 호황에 힘입어 분양권 프리미엄이 최대 1억원까지 치솟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이들 시범단지가 주거중심지역이라면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는 생활중심지역이라고 할 만하다.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는 KTX 동탄역을 중심으로 백화점을 비롯한 상업·업무·문화·생활이 복합적으로 개발되는 동탄2신도시의 핵심입지이다. 이번에 반도건설이 분양하는 두 단지는 이 콤플렉스 내 첫 번째 분양이다.
전문가들의 평가에 따르면 KTX 동탄역이 최대 호재다. KTX 동탄역이 오는 2016년 6월께 준공되면 서울 수서역까지 12분이면 도달하며 전국 전역으로 2시간이면 이동할 수 있다. 또 수도권광역철도인 GTX사업이 2020년께 완료되면 동탄역에서 서울 삼성역까지 20여분이면 된다.
단지 서쪽으로 조성되는 중앙공원도 눈길을 끈다. 이 대형 중앙공원은 오산천변에 약 30만㎡(축구장 4개 넓이)로 들어서며 천 건너로는 반석산이 있다. 산(山)·수(水)와 개방감을 모두 확보한 공원이기에 향후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설계로 정평이 난 반도건설답게 아파트 내부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대부분 주택형에 '4베이(bay)' 설계를 적용했다. 4베이란 아파트 전면에서 거실과 방이 보이는 숫자로 베이가 많을수록 채광이 좋고 베란다 면적이 늘어난다.
또 일부 주택형은 3면이 창문으로 개방감·통풍성이 뛰어난 '3면 개방' 설계를 도입했다. 주택형별로는 △59㎡ 4베이, 맞통풍 △74㎡ 3면 개방 △84㎡A 4베이, 3면 개방, 맞통풍 △84㎡B 4베이, 4개 룸, 맞통풍 △96㎡ 4베이, 3면 개방, 맞통풍이다.
이외에도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또한 단지 내 녹지율을 40%까지 확보했으며 수변공간을 품은 중앙광장·울누리마당 등 단지 내 조경 및 휴식공간도 공을 들였다.
반도건설의 한 관계자는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 내의 첫 분양인데다 동탄역과의 접근성이 워낙 좋아 하루에도 수백통씩 문의전화가 온다"며 "동탄2신도시에서만 7,000여가구를 공급하는 대표 브랜드로서 랜드마크 아파트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두 개 단지의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중복청약이 가능하다. 5차는 1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8일 1순위, 19일 2순위 순으로 진행되며 6차는 그보다 하루 늦은 18일 특별공급, 19일 1순위 순으로 접수를 받는다. 분양가는 공급면적 3.3㎡당 평균 1,100만원 중반대에 책정될 예정이다. 입주는 2017년 9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