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은행은 지난 12일 직원 가족으로 구성된‘하나가족위원회’를 발족했다. 김정태(가운데) 행장이 13명의 위원들에게 위원회의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하나은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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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하나은행장의 소통 행보가 직원 가족에게도 이어졌다.
하나은행은 지난 1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하나가족위원회 SOL' 발족식을 갖고 위원들에게 위촉패를 수여했다. 김 행장의 제의로 출범하게 된 위원회는 30~40대 여성으로 구성된 직원 가족들 모임. 15명의 위원들은 고객 입장에서 지점을 방문해 불편사항이나 개선요청 사항을 제안하는 모니터요원으로 하나은행 홍보대사로도 활동하게 된다.
위원장을 자청한 김 행장은 분기에 한번씩 모임을 갖고 하나은행에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는 고객들의 의견을 경청할 예정이다. 그는 이날 발족식에서 "위원들의 의견을 모아 직원들의 서비스 교육에 적극 활용하겠다"며 "개선이 필요하면 해당 본부나 영업점에 즉시 전달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위원들이 제안이나 건의사항을 자유롭게 전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인터넷 카페와 같은 커뮤니티 공간을 개설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