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반도체업계 밝혀
삼성전자가 일본 도시바의 메모리 반도체 부문을 인수하지 않기로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일본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도시바로부터 메모리 반도체부문 인수등에 관한 제의를 받은 삼성전자는 사업타당성에 관한 검토를 거쳐 최근 도시바측에 인수의사가 없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최근 반도체시장의 침체가 계속되고 있는데다 300㎜ 웨이퍼 등 차세대 반도체를 위한 신규투자를 계속해야 하는 상황에서 도시바의 메모리사업까지 인수할 경우 부담이 너무 크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도시바측은 "현재 구조조정의 구체적인 작업이 진행중이며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며 "현 단계에서는 어떤 사항도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도쿄=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