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의 3.4분기전세계 휴대전화 단말기 시장 점유율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 기관인 가트너는 22일자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의 3.4분기 시장 점유율이 12.5%로 전분기(12.8%) 대비 0.3%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LG전자의 3분기 점유율은 전분기와 같은 6.5%를 유지했지만 작년동기의 6.7%에비해서는 0.2%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세계최대 휴대전화 업체인 노키아는 아시아 등 이머징마켓 매출이 늘면서판매 대수는 5천220만대에서 6천700만대로 28% 급증했고, 점유율도 31%에서 32.6%로높아졌다.
또 세계 2위 업체인 모토로라의 점유율도 `레이저' 제품의 성공에 힘입어 13.5%에서 18.7%로 5.2%포인트나 상승했다.
이밖에 소니와 에릭슨의 합작사인 소니-에릭슨의 점유율은 전 분기 6.2%에서 6.
7%로 상승하며, LG전자를 제치고 점유율 순위 4위로 올라섰다.
한편 가트너는 올해 연간 전세계 매출 전망치를 종전의 7억7천900만달러에서 8억1천만달러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