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이 보호예수 물량 해제로 인한 대규모 물량 출회 우려가 부각되며 3일째 하한가를 기록했다.
대한해운은 1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가격제한폭(14.81%) 내린 1만9,55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10일 보호예수기간이 만료된 이후 3일째 하한가를 기록 중이다. 최근 3거래일 동안 주가가 38.3% 넘게 하락했다.
대한해운은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인해 보호예수된 보통주 964만503주의 보호예수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향후 대량 매물 부담 (오버행)에 대한 우려감이 증폭되고 있다. 대한해운은 앞서 지난 8일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부터 법정관리 종결 결정을 받았지만 보호예수가 풀린 게 주가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