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대통령이 감기에서 회복, 28일부터 공식집무를 재개한다.박지원 청와대대변인은 27일 『김대통령의 감기가 거의 나음에 따라 연기했던 방콕 아시아 경기대회 참가선수단 오찬 간담회를 시작으로 28일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金대통령은 지난 21일 오전 국무회의를 주재하다 자리를 뜬 뒤 신임 남궁 석 정보통신부장관에 임명장을 수여하고 김종필총리로부터 약식으로 주례업무보고를 받는것을 끝으로 1주일동안 휴식을 취해왔다.
金대통령은 감기 증세가 호전된 지난 주말부터 김중권실장과 각 수석비서관 등의 보고서를 검토했으며 27일에는 신년 대국민 메시지를 구상했다고 朴대변인이 전했다.
한편 金대통령은 집무 재개 첫날인 28일 오전 金비서실장으로부터 그동안의 국정 추진 현황에 대해 보고를 받은뒤 오후에는 자민련 박태준총재와 주례회동을 갖고 경제청문회 개최 등 국정현안에 관한 협의를 가질 예정이며 이어 이종찬 안기부장으로부터 정례 보고를 받는다. 【김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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