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경기 둔화가 올해 중국 수출에 심각한 타격을 가할 수 있다고 중국 관영통신 신화가 11일 보도했다.신화는 국무원 통계들을 인용해 중국의 대미 수출이 지난 1월에 한해 전에 비해3.3% 증가한 35억달러에 그쳤다면서 이렇게 내다봤다. 1월의 대미 수출은 지난해 12월에 비해서는 16%나 줄어든 것이다. 중국의 대미 수출은 지난해 전체로 24.2% 증가했다.
관영 경제지도 최근 사설에서 "미 경제가 침체로 곤두박질칠 확률이 그리 높지는 않으나 만약 그럴 경우 중국 경제에 심각한 타격이 가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중국은 지난해 기준으로 대미 무역흑자가 다른 지역에 대한 흑자를 모두 합친 것보다 56억달러나 많은 297억달러를 기록할 정도로 대미 무역 의존도가 높다.
/베이징=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