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조사단 10여회 파견/투자지역 물색·기술도입 지원/중진공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박삼규)은 올해 중국 등 해외지역에 10여차례의 해외조사단을 파견할 계획이다.중진공은 9일 중소기업들의 해외 투자 및 기술 도입을 지원하기 위해 금년중 중국·필리핀 등 투자유망지역에 5회의 투자조사단을 파견하고 4개 지역에 선진 기술도입선 물색을 위한 산업협력 촉진단 및 기술실사단을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진공은 오는 6월 중순께 필리핀과 말레이지아에 12∼15개 업체로 구성된 투자조사단을 파견하는데 이어 8월말에는 중국 사천성을 비롯한 중국 내륙지역·남아프리가공화국·이집트 등 아프리카지역과 중남미지역에 투자조사단을 보낼 예정이다. 11월말에는 인도·스리랑카지역에 현지의 투자환경 및 지원제도 등을 파악하기 위한 투자조사단이 파견된다. 또 미국·캐나다·일본·독일 등 선진국에 기술 제휴나 합작 등 기술협력 확대를 위한 산업협력촉진단을 파견하고 중국과학원 산하 연구소에도 3∼4개 업체로 구성된 기술실사단을 보낼 방침이다. 중진공은 해당국가의 투자 및 기술 이전사항, 사절단 및 세미나 관련정보 등을 파악해 해외투자나 기술협력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에 제공하고 인터넷 등을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정상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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