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장마 시즌의 투자전략은"

글로벌 증시의 하락 분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6월 독일 월드컵과 장마시즌을 겨냥한 투자전략이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우증권은 25일 증시가 해외 증시 불안과 외국인 매도로 인해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월드컵과 장마 시즌이 겹치면서 재료 공백 상태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며 공격적인 매매 대신 틈새대안을 찾는 전략에 치중하라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투자 대안으로 ▲수급이 뒷받침되는 낙폭과대주 ▲2.4분기 실적호전주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자산가치주 ▲인수합병(M&A) 관련주 등 4가지를제시했다. 우선 '수급이 뒷받침되는 낙폭 과대주'로는 중앙건설[015110], 고려아연[010130], 두산산업개발[011160], 코오롱건설[003070], 강원랜드[035250], 현대제철[004020],삼성물산[000830], 대림산업[000210]을 추천했다. 또 '2.4분기 실적 호전주'로는 삼성엔지니어링[028050], KT&G[033780], 두산인프라코어[042670], 빙그레[005180], 현대모비스[012330], 소프트맥스[052190], 네오위즈[042420], LG텔레콤[032640], 메가스터디[072870], 에스에프에이[056190]를 꼽았다. '저 PBR 자산가치주'로는 삼성공조[006660], 덕양산업[024900], 승일제관[049830], 경남기업[000800], 삼영전자[005680], 금강공업[014280], 동원개발[013120], 대한제당[001790], 삼양통상[002170]을 제시했다. 'M&A 관련주'로는 현대건설[000720], LG카드[032710], 대우건설[047040], 대우정밀[064960], 쌍용건설[012650], 대우인터내셔널[047050], 대한통운[000120]을 소개했다. 신동민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6월은 독일 월드컵과 장마로 인해 주식시장의 모멘텀과 이슈가 부각되지 못할 수 있다"며 "6월 말로 예정된 미국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전까지는 공격적인 매매패턴보다는 틈새대안을 찾는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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