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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했다.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은 27일 오전 11시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염 총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염 신임 총장은 취임사에서 “어떤 문제라도 풀어낼 수 있는 지식을 창의적으로 활용하는 프로페셔널들을 키워내야 한다”며 “무한경쟁을 통해 성공의 사다리를 오르는 관료적 인재보다는 거친 광야에서 개인의 잠재력을 무한한 가능성으로 개척해 나가는 지성을 키워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1978년 고려대 법과대학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에서 행정학 석사,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고려대 기획예산처장, 고려대 국제교육원장, 고려대 행정대외부총장, 외교통상부 정책자문위원회 위원장,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위원, 우정사업운영위원회 위원장, 기획재정부 공공기관경영평가단장, 한국정책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고 지난해 12월29일 고려대학교 제19대 총장으로 선임됐다.